유니온빌(Unionville)

토론토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유니온빌은 1794년에 건설된 마을로서, 다운타운은 역사적인 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현재까지 고풍스런 옛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유니온빌은 옛 건물들, 오래된 제분소, 화랑, 레스토랑, 예쁘고 독특한 가게 등이 메인스트리트를 따라 위치해 있는 아름다운 곳으로서, 높은 빌딩과 시끄러운 자동차 소음으로 가득찬 대도시의 각박함에서 벗어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이 곳에 오면 마치 유럽의 한 마을을 방문하고 있거나, 아니면 시간여행을 하여 19세기 캐나다로 돌아간 듯한 착각을 하게 되기 때문이죠.
유니온빌 메인스트리트 풍경

 

유니온빌 하우스 레스토랑

 

비오는 날 유니온빌 거리 풍경

 

재작년 크리스마스 즈음에 아이들과 함께 유니온빌 구경을 왔다가 어렵사리 찾은 카페에 이번엔 남편하고 둘만 다시 들러봤습니다. 유니온빌에는 레스토랑은 많지만 은근히 카페는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3-4년 전에 남편과 함께 왔을 때는 분명히 메인스트리트 아래 쪽에 카페가 하나 있었는데, 재작년에 다시 찾았을 때는 사라지고 없더라구요. 어쨌든, 다시 찾은 이 카페(Cafe Gran Sasso)는 생긴지 얼마 안 된 곳인데 메인스트리트에서 살짝 안으로 들어와 있어요.

 

유니온빌 카페

 

유니온빌 메인스트리는 관광지답게 봄부터 가을까지는 아름다운 꽃으로, 추운 겨울이면 화려한 불빛으로 아름답게 장식하기 때문에 사시사철 언제든지 방문하면 우울하던 기분도 새로와진답니다.

꽃으로 장식된 아름다운 유니온빌 거리 풍경

 

유니온빌 겨울 거리 풍경

 

유니온빌 크리스마스 거리 장식 1

 

유니온빌 겨울 거리 장식 2

 

유니온빌에서 뺄 수 없는 명소 중 한 곳에 왔어요. 바로 달콤한 냄새가 가득 풍기는 과자집이에요~ 이름은 Old Firehall Confectionery랍니다.

 

 

달콤한 냄새에 끌려 안으로 들어가면, 알록달록 예쁜 과자와 사탕들이 온통 시선을 사로잡으며 어린시절 예쁜 사탕 앞에서 어쩔줄 몰라 했던 때의 기억이 되살아난답니다.

 

 

또한 유니온빌은 무료 콘서트인 “오픈 에어”, 시즌에 따라 열리는 축제들, 마차 타기, 옛날 유니온빌 기차역에서 출발하는 기차 타기, 산타를 맞이하는 크리스마스 촛불 퍼레이드 등 연중 다양한 행사를 열어 많은 관광객들을 모으고 있습니다.
7월 첫째 주말에 열리는 유니온빌 페스티벌에 모인 사람들

 

유니온빌 산타퍼레이드

 

그리고 자연을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한 아름다운 호수와 근처의 공원도  자리잡고 있어 다양한 경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곳이랍니다.

 

 

이렇듯 볼 거리, 먹을 거리, 경험할 거리가 다양하면서 토론토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유니온빌은 매년 수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관광명소랍니다. 아직 안 가보셨다면 꼭 한 번 가보시길 강추합니다!

 

Markham, ON L3R, Can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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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ne
Christine

영한번역을 하고 '캐나다 여행과 은퇴 이야기' 공동 설립자로서 남편과 함께 열심히 여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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