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버톤 하버 공원의 한때

비버톤은 심코 호숫가에 자리를 잡은 아주 오래된 도시입니다. 다운타운이 크지는 않지만 호수쪽으로 그림처럼 예쁜 집들이 끝도 없이 이어져 있지요. 집들이 대부분 호수를 끼고 있어서 그런지 비치 공원이 그리 잘 조성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심코 스트릿을 따라 호숫가까지 쭉 내려오면 작지만 예쁜 공원이 하나 있습니다.

무더운 7월 어느 날, 비버톤 Harbour Park을 둘러보았습니다. 평일이라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만, 아들과 수영하는 아빠, 연인, 가족, 친구들이 여기저기서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더워서 그런지 물고기들도 가만히 쉬나 봅니다. 비버톤이 여름과 겨울 모두 낚시로 유명한 곳이라 미끼를 여기서 사라는 광고판도 붙어 있습니다. 경제적 이유라기 보다는 생태교란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수영복을 준비해갔어야 했는데 안타깝게도 그냥 가서, 물에 뛰어들고 싶은 마음을 참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물벼락을 맞고 정신을 못 차리는 아기의 모습도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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