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여행과 은퇴 이야기’를 시작하며

어떤 각성

 

 

올해로 저희 가족이 캐나다에 온 지 15년이 되었습니다. 토론토로 유학을 오고 좀 있다가 이민 신청을 해서 이민자가 되어 12년을 토론토에서 지냈습니다. 돌아보면 참 열심히 살았습니다. 아내와 함께 새로운 나라에서 적응하며 공부하고 일하고 아이들 키우느라 정말 정신없이 살았지요. 그러다 보니 남들 다 가는 여행 한 번 제대로 못가고 살았습니다. 물론 시간도 없었지만 딱히 큰 돈을 들이면서 여행을 갈 만한 경제적 여유가 없었던 것이 더 큰 원인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아내를 영원히 떠나 보낸 어떤 분과 함께 잠시 대화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 분이 저를 조용히 바라보면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내가 이제 이렇게 아내를 보내고 나니, 세상에 별 재미있는 것이 없어. 그저 젊어서 아내와 함께 시간을 더 많이 보내지 못한 것이 후회가 돼. 자네는 부디 젊어서 아내와 부지런히 여행도 다니고 하시게.” 그 때 아마 다른 말씀도 꽤 하셨을 텐데 제 마음 속에 깊이 남은 말은 저 말이었습니다. 그 날 이후로 삶의 우선순위와 생활 패턴에 대해 진지하게 다시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토론토에 살 때에도 한국에서보다는 시간 여유도 있고 주변에 쉽게 갈 수 있는 호수와 공원이 많아서 탈출욕구가 그다지 크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저는 늘 어딘가 새로운 곳에 가 보고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은 마음이 큰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늘 바쁘다보니 돌아보면 결국 토론토에서 거의 ‘방콕’하며 산 것 같습니다. 가 본 곳이라고는 다 토론토에서 2시간 이내에 갈 수 있는 거리만 다녀왔지요. 남들 다 가는 여행사 단체여행도 가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 각성에 기초하여, 좀 더 조용한 곳에서 자연과 함께 그리고 아내와 함께 살 수 있는 길을 모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도 캐나다에 막 왔을 때처럼 돈이라고는 모아 둔 것이 거의 없었지만 그래도 직업이 출퇴근을 하지 않아도 되는 직업이고, 아이들도 많이 키워놔서 이제 떼놓아도 굶지는 않을 나이가 되었기에 우리 부부는 한국 탈출 이후 또 한 번의 탈출을 기획하기 시작했습니다.

 

일차 탈출: 토론토 벗어나기

 

 

일차 탈출은 토론토를 벗어나는 것이었습니다. 아내가 토론토의 어느 교회에서 목사로 일하고 있었기에 토론토에서 너무 멀리 떨어질 수는 없었습니다. 아내가 아무리 일을 줄여도 적어도 주말에는 토론토로 내려와야 해서 토론토에서 최대 2시간 안에 갈 수 있는 곳으로 원을 그리고 그 안에서 우리가 살 곳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지도를 자세히 들여다 보니 전에는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작은 타운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나이아가라 가면서, 알곤퀸 공원에 가면서, 샌드뱅크 공원에 가면서 그저 스쳐지났던 작은 타운들을 ‘가서 살아보면 어떨까’ 하는 눈으로 다시 보기 시작했습니다. 큰 지도를 방 바닥에 펼쳐놓고 자세히 들여다 보았고, 인터넷에 있는 여러 글과 사진들도 살펴보았습니다. 병원과 레스토랑은 있는지, 인종구성은 어떤지, 타운의 분위기는 어떤지 들여다보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바로 이 경험이 본 블로그 탄생의 기원인 셈입니다.

그러다 최종적으로 찾아낸 곳이 지금 제가 사는 곳(라군 시티)입니다. 나중에 좀 자세히 보여드리겠습니다. (라군 시티와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인 후보는 포트 페리입니다.)

이곳에 마음을 정한 후로는 틈만 나면 여기 올라와보곤 했습니다. 집도 없으면서 괜히 와서 동네를 돌아보고 호숫가를 산책하고, 주변의 작은 마을들도 둘러보곤 했습니다. 그 정도 시시한(?) 일을 하려고 한 시간 반이나 운전을 해서 라군 시티까지 간다고 아내에게 핀잔을 많이 들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좀 이상하기도 하고 한심하기도 하고 했는데, 그래도 여기 오면 마음이 참 평화로와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연이 주는 평화, 시골사람들의 느린 삶, 오가며 주유소나 편의점 같은 곳에서 사먹는 커피 한 잔의 여유, 그런 것 때문이었나 봅니다. 아무튼 그렇게 눈으로 찜을 해 둔 동네에 마침내 싼 집이 나와서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작은 집을 샀습니다. 집이래야 토론토의 왠만한 집 가격의 삼분의 일 정도밖에 하지 않는 카티지 수준입니다. 방 두개짜리 타운하우스형 콘도. 어찌보면 참 초라하기도 하지만 저희 부부에게는 캐나다에 와서 처음 사는 집이고, 지역과 동네 선정에서부터 많은 시간을 두고 알아보고 공을 들인 집이라서 저희에게는 너무도 소중하고 아름답고 정다운 사랑의 보금자리입니다. 그리고 우리 부부의 인생에 새로운 장이 열리기 시작한 집이기도 합니다.

 

시골 생활의 맛에 빠지다

 

 

집을 산 후 아내의 직장과 고등학생인 막내 뒷바라지 등으로 바로 이사를 오지는 못했습니다. 그저 금요일에 와서 조금씩 집을 정리하고 토요일 오후에 다시 토론토로 돌아가는 생활을 반복했지요. 아내는 막내가 대학을 가고 나면 우리끼리 라군 시티에 가서 살자고 했습니다. 그러나 뭐든 조급한 제 성격에 그게 어디 됩니까. 아내를 설득하고 읍소하여 막내가 대학도 가기 전에 결국 라군 시티로 이사를 오고 말았지요. (혹시 한국에 사시는 분은 이 글 읽으면 저희 부부가 거의 아이들 교육에 관심이 없거나 포기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캐나다는 한국과 많이 달라서 부모가 별로 해 줄 것이 없어요. 그리고 저희 막내는 저희의 지원(밥 해 주는 것) 없이도 좋은 대학 갔습니다.) 그리하여 저희 인생의 새로운 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정말 좋았습니다. 아니, 지금도 정말 좋습니다. 봄은 봄대로, 여름은 여름대로, 가을은 가을대로 좋습니다. (물론 겨울도 눈 내린 풍경이 참 아름답긴 한데, 그래도 산책도 못하고 할 줄 아는 겨울 스포츠도 딱히 없어서 겨울에는 여기 지내는 것이 좀 답답한 감은 있습니다.) 자연과 가까이 사니 자연에 민감해지고 자연의 섬세한(때로는 무서운) 변화를 더 잘 느끼게 되지요. 물고기, 거북이, 비버, 밍크, 사슴, 그리고 온갖 종류의 크고 작은 새 등 동물들과 가까이 지내게 되었습니다. 아내는 작은 가든을 열심히 가꿉니다. 집 안밖을 각종 식물로 가득 채워놓았습니다. 아시아인이 전무한 동네라 인종차별 같은 것이 있지 않을까 하고 아내는 조금 염려했는데 와서 살아보니 전혀 쓸 데 없는 걱정이었습니다. 이웃들은 실은 몇 집을 빼고는 다 은퇴한 분들입니다. 토론토, 미시사가, 벌링턴, 휫비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은퇴 후 자연을 찾아 이곳으로 온 것이지요. (그러니 어떤 의미에서는 저희 동네는 진짜 시골이 아니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나중에 라군 시티에 대한 인구통계적 자료를 보면 아시겠지만 학력이나 수입이 여느 도시보다도 높습니다.) 옛날에는 다들 바쁘게 사셨겠지만 여기 와서는 다들 천천히 사십니다. 아침 산책하다 처음 만난 이웃과 점심 때까지 줄창 얘기하는 일도 있습니다. 도시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느린 삶이지요. 이런 이웃, 이런 자연 속에서 살다보니 늘 아프던 어깨도 조금씩 긴장이 풀리고, 삐쩍 말랐던 저도 조금씩 살도 찌고, 꼬챙이같던 다리에 근육도 붙고, 핼쓱한 얼굴이 가무잡잡해져 갔습니다. 그렇게 살다가 주말에 토론토에 가면 우선 운전 적응이 잘 안되고 소음에도 적응이 안되고 팀 호튼즈에 사람 줄 서 있는 것도 새삼 기가막히고 신기했습니다. 저도 10년이나 그리 살았으면서요.

 

여행을 시작하다

 

 

저희 부부의 이곳 라군 시티에서의 생활은 느리고 여유롭습니다.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출근할 시간에 저희는 산책하고 오후에는 잠깐 낮잠을 자며 저녁 무렵에는 배를 타고 호수로 나갑니다. 그렇다고 저희 동네에만 박혀있지는 않습니다. 처음에는 라군 시티 구석구석을 다 산책하고 물길이 닿는 모든 집에 가 보곤 했지만(카누에 태양광 전기모터를 달았음), 일단 그 단계가 어느 정도 끝나고 나서는 조금씩 주변의 작은 도시들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패밀리 닥터가 오릴리아에 있고 월마트나 코스코 등도 다 오릴리아에 있어서 거기 부지런히 갔습니다. 갈 때마다 볼 일만 보고 오지 않고 오릴리아의 아름다운 호변을 걷다가 오곤 했지요. 신기한 물건을 파는 다운타운의 작은 가게들도 둘러보고, 베트남 레스토랑에 단골 손님이 되기도 하고, 커피 마시러 가는 가게도 생기고, 여름에 페스티발 하면 구경가고… 그렇게 오릴리아를 다니다 보니 내가 반쯤은 오릴리아 시민이 된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아름다운 도시를 토론토 살 때는 들어보지도 못했다는 것이 참 기가막혔습니다.

그 후 점점 행동반경을 넓혀 린지, 포트 패리, 욱스브릿지, 미드랜드, 오웬사운드 등에도 가 보고, 도시라고도 할 수 없는 작은 타운들에도 가서 밥 먹고 커피 마시고 산책을 하고 빵집 있으면 빵이라도 하나 사오곤 했습니다. 하지만 멀리 가지는 못했습니다. 제 직업이 번역가라서 누구 눈치볼 것 없이 제가 시간을 내면 되지만, 그래도 일을 두고 며칠씩 여행을 다닐 여유는 생기지 않더군요. 그러니 저희 부부의 여행은 주로 한 나절 여행입니다. 오전에는 일단 일을 하다가, 이른 점심을 먹고 집을 나서서 저녁 먹기 전에 돌아오거나 아니면 어디서 저녁을 먹고 8시쯤 돌아오는 식이지요. 토요일에는 아침 일찍 출발해서 좀 먼 곳도 갔지만 그래도 토요일 저녁에는 토론토까지 가야 해서 늘 당일치기 여행이었습니다. 그러니 가는 곳들이 저희 집에서 세네 시간 거리이고, 그러다보니 어느 새 우리 부부가 토론토 북쪽의 남부 온타리오의 전문가가 되어가는 것 같았습니다. 마침 그때쯤 한국에서 장모님이 다니러 오시고 또 제 누나들과 형도 오고 해서 저희가 다니던 소도시들과 작은 타운들 구경을 시켜주었지요. 이번에는 나름 관광 가이드 역할을 하면서요.

그러다 문득 이런 곳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소개해 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에서 오는 관광객들이야 이런 것에 별 관심이 없겠지만, 저처럼 캐나다에 터를 잡고 사는 분들에게는 의미있는 소개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르면 ‘흥, 시시해’ 하고 지나치겠지만 알고 보면 매우 뜻 깊은 많은 유적지들, 거리의 벽화들, 소도시의 아름다운 공원들과 산책로들, 학교들, 한국의 시골장터를 생각나게 하는 페스티발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부스와 트럭들… 이 모든 것이 관광객으로서는 볼 수도 들을 수도 없는 삶의 소소한 풍경이요 그들이 가족으로 이웃으로 서로 엮여 펼쳐가는 이야기의 한 단면들입니다. 이런 것들은 여행사에서 관광 상품을 만들어 보여주지 않습니다. 관광 상품이 되기에는 이런 곳들이 토론토에서 너무 멀고 혹은 서로 너무 떨어져 있습니다. 게다가 이런 풍경들이 관광객들이 보고싶어하는 웅장하거나 신기한 것이 이니거든요. 그러나 작은 타운 하나를 방문할 때마다 저는 그들의 삶을 봅니다.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가게들이 있는지 봅니다. 그리고 그로서리 스토어나 컨비니언스에도 들러 봅니다. 그렇게 하면 비록 충분치는 않아도 그곳에서 생활하는 분들의 냄새, 그들의 태도, 그들의 표정, 그들의 여유와 친절, 그리고 낮선 동양인에 대한 호기심이 느껴집니다.

 

은퇴생활에 대해 눈을 뜨다

 

 

어떤 사람은 은퇴를 두려워하고 어떤 사람은 학수고대합니다. 은퇴는 지금까지의 삶과는 확연히 다른 삶을 살게되는 순간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은퇴를 그런 단절의 사건으로 보는 견해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실은 저는 소위 은퇴라는 것을 아예 하지 말자는 주장을 합니다. 할 수만 있으면, 그게 가능하기만 하면,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는 그런 은퇴라는 것을 피하고 오히려 지금 당장 은퇴자처럼 살기 시작하라는 것이 저의 충고입니다. 그리고 죽기 사흘 전까지 팔팔하게 살고 계속 일을 하라는 충고를 하고 싶습니다. 실은 저는 이미 그렇게 살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 것입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나중에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믿기 힘들고 인정하고 싶지도 않지만 어쩔 수 없이 저도 50대가 되었고 또 다들 은퇴에 대해 생각해야한다고 야단이기에, 저는 저희 부부의 시골 생활과 남부 온타리오 순례를 은퇴생활이라는 측면에서 다시 보기 시작했습니다. 은퇴의 의미에 대해, 갑자기(?) 길어진 사람의 수명에 대해, 삶의 단계들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사는 곳이 삶의 행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것인지, 미친다면 어느 정도로 영향을 미치는 것인지 생각해 보고 조사해 보았습니다. 나아가 아무래도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들, 피부색이 백인과 다른 사람들의 은퇴생활에는 어떤 다른 요소가 고려되어야 하나 하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제가 다녀 본, 그리고 앞으로 다녀 볼 온타리오의 도시들, 그리고 국외의 도시들을 관광지가 아니라 ‘가서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곳’인가 하는 측면에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이런 일은 누구도 해 본 적이 없는 시도라서 제가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기본적인 자료 조사에 제가 직접 가 본 경험을 더해서 하나씩 정리해보고 알아나간다면, 복잡한 도시를 떠나 작은 도시나 작은 타운에서 혹은 그 근처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보려는 분들에게 요긴한 기초자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누가 이 블로그를 쓰나

 

 

저(Bryan)와 아내(Christine)의 소소한 시골 여행이야기로 시작된 이 블로그가 점차 확대되었습니다. 제 딸(Jinshil)이 토론토에 있는 여러 맛집들을 소개하는 포스트를 올리기 시작해서 저희 부부의 프로젝트가 아닌 가족의 프로젝트가 되었지요. 그러다 다시 한 가족이 합류했습니다. Anne과 Jamie인데요, 미술을 전공한 엄마와 딸입니다. 삶과 여행을 보는 관점이 저희와 서로 통하고 저희가 가보지 못한 캐나다의 구석구석을 이미 많이 다녀본 가족이라 이 블로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특별히 일러스트레이터인 Anne의 시각으로 보는 캐나다 작은 타운들 이야기는 텍스트 중심인 저희 가족이 제공하지 못하는 감성적이고 섬세한 스케치를 제공해줄 것입니다. 다섯 명의 저자가 쓴 글은 포스트 하단에 있는 각자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로 구분될 것입니다.

이 사이트의 특징

 

 

위의 내용에서 벌써 아실 수 있겠지만, 이 블로그에 참여하는 다섯 명 중 그 누구도 여행을 직업으로 삼아 관광명소를 찾아다니면서 소개하는 그런 직업적 여행가가 아닙니다. 또 이 나라 저 나라 다니면서 유람하고 호텔에서 숙박하는 부자들처럼 돈이 많지도 않습니다. 또 몇 달씩 먼 나라로 배낭여행을 다니는 젊은이들처럼 시간이나 체력도 없습니다. 다만 특정 장소에 얽매일 필요가 없고 시간 사용도 융통성이 있는 사람들이라서 보통 사람들보다 이른 나이에 ‘은퇴 생활’같은 삶을 살기 시작했고 여행을 시작할 수 있었을 뿐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살고 그렇게 여행을 다녀보니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그 기억을 기록으로 남겨서, 큰 돈 들이지 않고 짧은 여행을 다녀오고 싶은 분들을 위해 토론토에서 하루 만에 다녀올 수 있는 곳들을 소개하고, 또 은퇴하기 좋은 온타리오의 소도시와 타운들을 정리했습니다. 나아가 브리티시 콜럼비아, 알버타, PEI 등 다른 주에 대한 여행 기록도 풍부하게 들어올 예정입니다. 이 블로그에서 소개하는 곳이나 방식에는 아래와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 소개하는 곳은 주로 남부 온타리오의 작은 마을, 타운, 도시들임 (온타리오 소개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다른 주들도 포함시킬 생각임)
  • 토론토에서 당일 혹은 일박이일로 다녀올 수 있는 곳들임
  • 대도시가 아니라 인구가 적은 곳의 삶 혹은 시골 생활을 중심으로 소개함
  • 관광지로서보다는 생활의 측면에도 무게를 두고 소개함
  • 글 쓰는 이가 한국출신이어서 어쩔 수 없이 한국적인 시각으로 소개함
  • 독자와의 의사소통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은퇴’라는 말을 쓰지만 실은 소위 은퇴라는 것을 반대하며, 지금부터 그리고 나이가 들어서도 계속 일을 하면서 여유롭게 지내는 삶을 지향함(블로그 부분에 자세한 이야기가 있음)
  • ‘살기 좋은 곳’에서 소개하는 곳도 그런 삶을 살기에 좋은 곳을 말함

 

그럼 이제부터 저희와 함께 캐나다의 정겨운 시골 마을들, 작은 타운들, 작은 도시들로 함께 떠나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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